부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매달 10일을 ‘1회용품 제로(Zero)의 날’로 정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1회용품 제로(0)의 날은 전 직원이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해 매달 10일 하루만큼은 외부 카페를 이용할 경우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이 금지되며 일회용 포장 음식 지양, 종이서류 최소화, 다회용 컵 및 손수건 사용하기 등 실천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생활이 정착되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유관 공공기관과 민간으로 확대하고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식품접객업소의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규제업소 집중 홍보 및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형인 군 환경과장은 “공공기관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이 군민들에게 확대돼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는 매력적인 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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