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은행에 대한 자산동결, 반도체 등 첨단부품에 대한 수출통제 등 다양한 경제제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중소기업은 대금 결제 불가, 물류 지연, 수출통제 품목 정보 부족 등 다양한 애로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전북중기청을 비롯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기중앙회에 설치된 중소기업 피해 신고센터로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피해신고 및 지원 요청을 접수할 수 있다.

피해신고를 위한 양식과 연락처는 전북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다.

접수된 피해상황과 요청사항은 중기부에서 수출, 금융 등 유효한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부처 협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범정부 티에프(TF)로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최신정보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은 “전쟁 발발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해결해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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