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오르며 3%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7(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 전월대비 0.9% 모두 상승했는데,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휘발유(5.6), 경유(6.5), 공동주택관리비(2.1), 커피(외식)(3.6), 풋고추(20.2), 귤(8.9), 미용료(2.5), 햄및베이컨(4.6), 수입쇠고기(3.2), 배추(7.7), 사과(3.5), 빵(1.2), 피자(2.2), 감자(8.5), 햄버거(2.1), 식용유(10.4), 짬뽕(3.7), 어묵(5.6), 시금치(16.4) 등이 상승했다.

돼지고기(-2.8), 쌀(-2.5), 발효유(-2.3), 상추(-7.7), 양파(-5.3), 국산쇠고기(-0.5), 파(-4.0), 가전제품렌탈비(-1.6), 조개(-3.1), 세탁세제(-1.7), 커피(-1.0), 스낵과자(-0.8), 기타육류가공품(-2.8), 토마토(-1.5), 라면(-0.8), 사탕(-3.2), 깻잎(-5.5), 장난감(-0.7), 당근(-7.8)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2.6% 하락했는데, 조개(11.4), 오징어(7.8), 굴(9.9), 조기(4.0), 갈치(2.1) 등 신선어개류 1.6%, 귤(8.1), 바나나(7.4), 블루베리(18.4), 아보카도(24.5) 등 신설과실류 1.3% 각각 상승, 파(-60.5), 양파(-43.8), 고구마(-13.5), 호박(-9.5) 등 신선채소류는 8.2% 내렸다.

지출목적별로 휘발유(18.0)와 경유(21.6), 시내버스료(15.6) 등 교통(9.2%), 생선회(외식 7.6)와 쇠고기(외식 8.5) 등 음식 및 숙박(5.6%), 보험서비스료(13.4)와 기능성화장품(9.7) 등 기타상품 및 서비스(4.7%) 부문 등은 증가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공 업 제 품 5.6% 전기·수도·가스 2.5% 올랐고, 농축수산물은 0.8% 하락했다. 서비스는 집세 0.6%, 공공서비스 2.1%, 개인서비스 3.9% 각각 증가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