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판로개척 어려움을 겪는 미래지능형 기계부품산업 분야 도내기업 대상으로 비대면 해외 바이어 상담회를 전북디자인센터(익산시 왕궁면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미래지능형 기계부품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력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2개 국가의 바이어 20개사가 초청됐다.

참여기업 주 품목은 ‘자동차용 전자품, 자동창호 개폐 장치, 산업용 X-ray 라인디텍터, 탄소섬유 발열체 적용 난방장치’ 등이다.

참여기업은 5개사이며 1개사 당 4번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가졌다. OKTA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원활한 수출상담 진행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에 참가기업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바이어 매칭을 최적화해 수출 상담이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끝나도 사후 지원으로 실질적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이번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미래지능형 기계부품산업 분야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산업 분야별 수출 유망상품을 발굴해 국가별 타겟을 검토해 진성 바이어를 초청해 나가 도내 기업의 수출 성약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모두 20회 상담과 수출 상담액 122만 달러, 계약 예정액 60만 달러 성과를 올렸다. 특히, 카본디자인의 자동 창호 개폐 장치와 씨이에스 주식회사의 탄소섬유 적용 지능형 대형 농산물 건조시스템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내달 MOU 체결 예정이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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