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위도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여객선 운임비를 50%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일 부터 위도, 식도, 상·하왕등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일반인 여객선 운임지원은 당초 4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전산 시스템 구축이 앞당겨져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격포에서 위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의 경우 기존 8,300원에서 4,500원(대인 기준)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도내 여객선 반값운임 지원사업’은 여객운임을 할인하는 것으로, 터미널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할인 등 기존 할인을 받는 경우 중복할인이 불가능하여 할인율이 높은 쪽으로 적용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섬 관광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객운임 부담이 줄고 도서 지역의 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