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학생선수단이 강원, 경기, 서울, 경북에서 분산.개최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전라북도 선수단이 329점으로 전국 4위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최태희(설천고) 선수는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를 휩쓸었고,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는 정유나(전주제일고) 선수가 3000m 금메달, 1500m와 매스스타트에서는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전라북도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이는 도교육청의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정책이 앞으로 학교운동부가 나아가야 할 목적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8일 폐막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학생선수단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부상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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