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1일 보면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8만 8202톤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별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만 4815톤, 천해양식어업은 5만 5143톤, 내수면어업 8242톤이었다.

지난해 국내 어업생산량은 382만 톤으로 전년(371만 3000톤) 대비 2.9% (10만 7000톤)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은 수온 상승 영향 등으로 자원량이 늘며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류, 꽃게, 살오징어 등의 어획량 확대로 0.8%, 천해양식어업은 입식량 증가, 작황 호조 등으로 숭어류, 흰다리새우, 전복류 등의 생산량 늘어 3.9% 각각 증가했다.

원양어업은 자원량 증가로 인한 어황 호조로 오징어류, 명태, 황다랑어의 어획량이 늘어 0.5%, 내수면어업은 생산량이 가장 많은 뱀장어와 붕어류, 우렁이류의 양식 활동이 활발해 25.6% 모두 증가했다.

어업생산금액은 9조 2,692억원으로 전년(8조 8,330억원) 대비 4.9%(4,362억원) 올랐다.

일반해면어업 소비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 어획 비중은 높으나 단가가 낮은 고등어, 전갱이류 등의 생산량이 줄며 5.1%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 입식량 증가, 작황 호조 등으로 숭어류, 흰다리새우, 전복류 등의 생산량이 호조로 13.7%, 원양어업 오징어류, 명태, 황다랑어 등의 어획량 증가 및 단가 높은 이빨고기류(메로) 등의 어획량이 늘어 16.9%, 내수면어업 생산 비중이 큰 뱀장어 및 붕어류, 우렁이류의 생산량이 늘어 17.0%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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