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공인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소식에 상공인들은 도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전북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춘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일자리를 잃은 수천명의 근로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전북도민들은 그야말로 혹독한 시련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3년 1월부터 가동을 재개하고 물량과 공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에 따뜻한 봄소식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이번 협약식이 있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공조를 통해 값진 성과를 일궈낸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의 지원에 깊을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재가동까지 많은 준비절차가 남은 만큼 조속한 추진과 충분한 예산지원, 인력충원 등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고 정치권과 자치단체, 업체 등에 간곡히 요청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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