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2022년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천명했다.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안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예산 7000억원 시대를 넘어 1조원 시대 개막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2년은 민선7기 핵심사업에 대한 마무리와 계속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부안 대도약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그래서 2022년 부안군 사자성어로 ‘경사이신(敬事而信·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매사에 정성을 쏟아 군민께 믿음을 드림)’을 정하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행정·자율행정·친절행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민선7기 가장 큰 성과

= 민선7기를 돌이켜보면 매 순간 순간이 모두 기억나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이제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민선 7기 부안군이 사상 최대 국가예산 확보 및 사상 첫 총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를 열었지만 매년 많이 확보했다는 만족보다는 확보하지 못한 사업비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더욱 많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전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19로 지역은 물론 전 국가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뛰었다.

그결과 국가예산 5700억원 및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 개막과 부안 제1호 수소충전소 설치, 고분자연료전지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부안형 푸드플랜 생산기반 조성 및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개장, 축산물 공동브랜드 ‘참풍부안’ 개발, 국산 밀 산업 허브 구축,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 개설 등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값 받는 농축산업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격포권 관광단지 조성과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 환황해권 크루즈 거점항 조성,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등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비상을 위한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미래 100년 지속발전 가능한 부안의 토대를 만들어 소멸도시에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

해상경계 획정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부안군으로 편입된 알짜배기 갯벌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등을 통해 부안어민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안군 예산 역시 1조원 시대 개막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경기부양 대책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안군 지역경제 역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군민들이 생계를 넘어 생존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그동안 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피해 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사회보험료·카드수수료 지원,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전통시장 사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창출이다.
현재 군 자체 추가 긴급재난지원금 설 이전 지급 결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추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서라도 지역사회 소비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부안군은 2022년 지역의 역사·문화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비상할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 위상 정립과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유천리 요지정비 및 보호각 건립, 간재선생 유지 유물관 보수 등을 통해 부안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관광자원화 할 예정이다.

전북 첫 마리나 항만인 궁항 마리나 항만 조성과 함께 크루즈 관광을 연계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의 발판도 마련한다.

변산전북교육수련원 건립과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간투자유치를 완료해 과거 전국 3대 해수욕장의 명성을 회복하고 격포권역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전북 서남권 관광거점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며 부안의 색 ‘노을’과 연계한 부안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건립이 확정된 노을대교 인근지역 관광사업을 발굴해 테마가 있는 관광부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프레잼버리 성공 추진을 통해 2023년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붐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미래 100년 부안군 먹거리 산업

수소산업 등은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해 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산업 인프라가 급속하게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생태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수소산업을 예로 들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4년 연속 공모 선정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사업 17억원 확보,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196억원, 수소충전소 40억원 등 많은 예산이 투입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테라릭스와 에프씨엠 테크놀로지, 케이쏠라, 파셀, 경일그린텍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도 꾸준히 유치되고 있다.

풍력 핵심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산밀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서도 전국 최초 우리밀 생산조절 장려금 지원과 국산민 전용 건조·저장시설 공모 선정(18억원), 우리밀 소비업체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환황해권 크루즈 기항지 조성도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의 밑그림을 그리고 군민행복이라는 색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23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는

현재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267만평 부지는 모두 매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부터는 조직위원회, 전북도에서 기반시설(상수도, 하수도 등)과 상부시설(야영장, 전력시설 등)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잼버리 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축제 등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고 부안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오프라인 홍보가 부족했으며 세계잼버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국내·외 스카우트들의 방문이 연기됐다.

하지만 전북도에 경관쉼터내 잼버리 참가국가 국기광장 조성사업을 건의해 도비 2억원을 확보해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잼버리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조직위원회,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군비가 아닌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세계잼버리 붐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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