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새일여성인턴 ▲기업환경개선 ▲집단상담(취업입문스쿨)에 참여할 기업과 참여자를 2월부터 모집한다.

먼저 '새일여성인턴'은 여성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경력단절 여성이 체계적으로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다. 

참여기업이 여성인턴 1명을 채용 할 경우 3개월 간 매월 8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기업과 인턴에 새일 고용 장려금과 근속 장려금 명목으로 각각 80만원과 6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 여성인턴 규모는 총 125명으로 인턴 1명 기준 380만원, 총 4억7500만원으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참여기업 요건은 2022년 최저임금(191만4440원)이상 지급하는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수 1인 이상 사업장이며,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소비·향락업체, 파견직 근로자, 영업성 근로자, 기타 다단계 판매업체 등은 제외한다. 인턴 참여 대상자 요건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구직 희망 여성으로서 새일센터에 구직등록(필수)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센터는 '여성근로자 복지증진'과 '고용유지지원'을 위해 근무환경개선 비용 최대 500만원(총사업비 70%까지 지원)을 지원하는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업체도 공개 모집한다.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은 여성친화일촌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생활편익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환경개선 소요비용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내 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근무환경에 장애가 되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업 환경 개선으로 여성취업 확대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여성구인 확대를 유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환경개선사업 계획서를 25일까지 제출하고, 환경개선사업 선정심사위원회 서면 및 현장 방문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선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집단상담(취업입문스쿨) 프로그램'은 결혼·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거나 취업을 희망하지만 정보 부족 등으로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직업심리 진단을 통한 자기 이해, 취업 자신감 고취,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 실습으로 구직 능력을 높이고 직업훈련 연계와 취업알선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본과정(20시간)과 심화과정(12시간)으로 기본과정은 진로 미설정자를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통해 새로운 경력을 형성하고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심화과정은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신속히 재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력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자대상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수료증 발급, 실업급여 수급자 구직활동(2회) 인정,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의 혜택과 함께 수료생 대상 새일센터의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정희 센터장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새일여성인턴, 기업환경개선 사업은 취업 여성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센터는 구직여성의 취업지원, 여성 재직자와 여성친화기업 사후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확대로 재직여성의 고용유지와 여성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 센터 홈페이지 www.jbwc.re.kr이나 취업지원팀 254-3610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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