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태권도부가 임인년 새해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주시는 최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에서 전주시청 태권도부 소속 이선기 선수가 –87kg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선수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선기 선수는 지난 20일 자신이 속한 남자부 –87kg급 2차 평가전에서 참가선수 3명이 동률을 이뤄 재평가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례초등학교와 삼례중학교, 영생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거쳐 전주시청 태권도부에 입단한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022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면서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있다. 

전주시청 태권도부를 이끌고 있는 맹성재 감독(현 태권도 국가대표 지도자)은 “이선기 선수와 함께 9월 항저우 아시아게임 등 세계대회에서 전주시와 대한민국의 깃발을 휘날릴 꿈에 부풀어 있다”며 세계대회 제패의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새해 첫 금메달 획득으로 산뜻한 출발을 하여 감회가 새로우며, 태권도부를 비롯한 수영부, 사이클부가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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