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산림박물관(소장 허태영)에서 2022 겨울 특별 기획 '궁금한 야생동물 박제' 展을 4월 3일까지 개최한다.

총 380여 점의 박제품을 소장하고 있는 산림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60점을 선보인다.

전시품으로는 독수리, 부엉이, 잿빛 개구리, 뜸부기, 참매, 수달, 담비, 반달가슴곰 등 천연기념물 19점과 그 외 표범, 호랑이 등이 있다.

산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림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와 흥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영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산림의 중요 부분이지만 사라져가고 있는 야생동물을 보면서 우리의 환경 의식을 점검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기조로 여러 연구자료를 수집, 발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산림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야생동물 전시로 박물관이 지난 20여 년 동안 수집한 소장품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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