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1월 중 106.2로 전월(105.8)보다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은 104.4로 전월보다 0.6p 상승(103.8→104.4)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3→93)은 전월과 동일, 생활형편전망(97→99)은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 (101→101) 및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월과 동일(110→110)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 의료·보건비 등은 하락, 교육비는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현재경기판단(86→80)은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93→98)은 올랐다. 취업기회전망(93→95) 및 금리수준전망(132→134)은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현재가계저축(94→97), 가계저축전망(94→96), 가계부채전망(99→101)은 모두 상승, 현재가계부채(101→101)는 동일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142→141) 및 주택가격전망(108→102)은 줄고, 임금수준전망(121→121)은 동일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개념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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