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무리하는 해이자, 민선 8기를 시작하는 해로 무주군은 ‘무주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비전」을 착오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출발로 가는 디딤돌을 놓기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축으로 관광 활성화와 농업, 복지, 지역개발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다같이 즐거운 세계적인 으뜸관광지

무주군은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시티 무주를 완성하기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또한 600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풍루’와 ‘태권도원’ 등의 고유자산을 대대손손 잇고 이를 군민의 자긍심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과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활성화’ 사업 등은 무주를 세계적인 으뜸관광지로 세우는 도약대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안심관광지(한국관광공사 선정)로 이름을 알린 ‘구천동 어사길’과 ‘적상산사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은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로 국민이 마음 놓고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을 시키는 한편, ‘무주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가 감염병 환경에서도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 · 실행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함께 키우는 건강가득 소득농업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전문성을 키워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팜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농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해  융 · 복합 산업화함으로써 농가소득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비롯한 ‘반값 농기계 지원’과 ‘농기계 임대’, ‘농작업 대행’, ‘해외 계절근로자 파견사업’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산물 물류터미널’ 본격 운영과 ‘선도 산림 경영단지 조성’으로 임업 소득을 높이는 한편,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도 추진해 농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조화를 이루는 ‘무주 맞춤형 푸드플랜’을 완성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모두가 누리는 함께하는 주민복지

무주군은 행복이 보장되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예방적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한다. 2023년 준공 예정인 ‘군립요양병원 건립’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으로 130병상의 군립요양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령의 어르신들과 추정 치매환자 수 등의 증가로 함께 높아지고 있는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요양원’ 등의 시설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주민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인 가운데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청소년 · 장애인 역량강화, 여성 권익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노인복지 및 사회활동 지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주민 맞춤형 복지정책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잡고 만드는 지역맞춤 특색개발

6개 읍 · 면이 골고루 잘 사는 지역맞춤 특색개발을 주도한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과 ‘신활력 플러스’, ‘도시재생 뉴딜’, ‘상수도 현대화 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광역소각시설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와 ‘안성 덕곡 산림욕장’, ‘목재친화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산림생태 건강도시를 가꾼다. 이외에도 ‘LH 공공주택 100세대 건립’과 ‘무주-부남 간 우회도로’ 및 ‘읍 · 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마무리, ‘무주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시내 권 주차장 설치’ 등 주민들의 교통, 주거 편의를 위한 생활SOC 확충에도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폭염 · 풍수해 · 한파 등의 자연재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급경사지를 비롯한 하천정비 등을 완벽하게 추진해 기후변화 속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래로 향하는 움직이는 자치행정

‘무주군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무주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혁신성장을 이끄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기반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한다. 2023년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문화 · 복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全)생애에 걸쳐 배우는 모든 것이 취업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 도시 실현’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 군수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해 군민의 의사가 군정에 직접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한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예산을 확충하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해 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 ‘무주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 ‘지역 청년창업 컨설팅’ 및 ‘지역 정착형 청년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무주를 만든다.

인터뷰 - 황인홍 무주군수

“코로나19의 길고 어려운 터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정 환경과 자연, 반딧불이, 태권도’로 상징이 되는 무주만의 색깔, 다시 말해 ‘무주다움’을 지키기 위해 무주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황인홍 군수는 새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주군민 모두가 희망찬 미래로 나아길 수 있도록 관광과 농업, 복지, 지역개발 등 분야별 핵심비전 실천과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1천만 명품관광 생태계 구축, △농촌협약 사업 추진, △복합문화도서관 및 군립요양병원 건립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코로나19와 인구감소, 지방소멸,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진력할 것이라며 2022년 새해에는 우리 군민의 삶이 행복을 향해, 우리 지역이 발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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