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에 70m 초고층 고가사다리차와 중형 소방헬기가 도입된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70m 고가사다리차를 주요 신도심에 배치할 계획이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현재 전북에는 30층 이상 준초고층 건물이 17단지 57개동 있으며 53m 고가사다리차 12대가 배치되 있지만 가용범위 한계로 화재진압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빈틈없는 항공 구조 구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노후화된 소방헬기를 대신할 중형급 소방헬기(AW-139)를 오는 9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무주군과 임실군에 소방서를,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증가된 김제 검산동·전주 조촌동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무주·임실소방서는 올해 12월 준공예정이며 내년 1월 개청할 예정이다. 김제 검산센터는 올해 4월, 전주 조촌센터는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도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소임에 무한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