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노조는 도청 내 공무원 직장 내 괴롭힘, 조직 내 기성세대와 갈등 등 근절하기 위해 무지개(無知改) 캠페인을 실천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8개 실천과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5개 세부실천과제를 확정했으며, 이번 실천 서약식을 통해 노사가 함께 분기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직혁신 TF 등 다각적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무지개 캠페인을 통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전북 대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다같이 만들자”라며 공직자로서 공심을 강조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닌 강한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간부들의 인식전환이 있지 않고서는 조직문화개선은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면서 “노사가 함께 손잡고 무지개 캠페인을 통해 도청에 무지개를 수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