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오는 20일 지난 3년간 전북 주요 일간지에 기고했던 칼럼을 엮은 책 ‘변방에서 대한민국 중심으로’를 출간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라이브커머스)을 통한 북 콘서트 형태의 기념식을 진행한 뒤 철저한 방역 아래 사인회를 진행한다.

유튜브로 진행되는 온라인 출판기념회는 양 전 의원의 성장 과정과 정치 활동, 장수발전을 위한 비전 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는 농업·농촌 문제 해결 방안과 제값 받는 농업 실현, 제대로 된 지방자치의 청사진 제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유튜브 방송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3차례에 걸쳐 장수읍에 위치한 한누리전당 전시실에서 출판사인회를 갖는다.

출판사인회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 백신 접종(2차) 완료 후 14일 경과했거나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만 사인회에 참석할 수 있다.

양 전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세 불리기 등 선거전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수단이 아니라, 내 고향 장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정치 소신·철학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장수를 동부권의 변방처럼 바라보는 이들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주체 못하는 젊은 혈기를 모두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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