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선진 음식문화 정착과 관광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 음식점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관내 향토음식점과 대를 이어 운영하는 대물림 맛집을 지정·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대물림 맛집은 △공원식당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 △대야식당 △동서네낙지 △무진장갈비촌 △반야돌솥밥 △백제가든 △백인숙꽃게장 △부송국수 △전주소바 △진미식당 △한일식당 △함라산황토가든 △함지박레스토랑 등 14곳이다.

향토음식점은 △맛동미륵산순두부 △뚜부카페 △흙가든 허브오리 △웅포식당 △진미식당 △한일식당 등이 있으며, 시범업소로는 △다솔향 △명아우리 △산정호수 △솔뫼구름 등 10곳이다.

익산시는 추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대표 향토음식으로 개발된 메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향토음식점 선정 및 향토음식점 시범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업소는 대를 이은 가족사진과 함께 대표 메뉴, 연력 등 내용이 실려있는 LED 홍보패널을 지원하고 상수도 요금 3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함께 책자 발간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서미덕 위생과장은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외식업계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외식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토음식점 모집에 대해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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