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 전북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박준우 신임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14일 신년설계를 통해 “코로나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전북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무역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박 본부장은 실무자로 오랜 기간 전북도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 바 있어 지역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출 현장과 중소 업체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전북지부는 중소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로 지난 2년간은 온라인 위주의 사업이 불가피했으나 올해부터는 바이어와 대면이 가능한 지역이나 국가를 대상으로는 적극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은 이제 수출기업에는 필수적이나, 제품의 특성에 따라 어려운 제품이 있고 바이어와 깊이 교감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각각의 장점을 살린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전북지부 기존 추진 사업들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12년차를 맞는 다문화 가족 수출 지원사업은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63만불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지역 기업들에게는 큰 힘이 됐는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 중점 육성산업인 탄소소재, 화장품 등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들의 무역 실무 교육 및 현장 컨설팅 등은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이 조금씩 회복중에 있긴 하나 올해도 대내외 무역 환경은 기업들에게 우호적이진 않을 것”이라며 “수출 현장에 있는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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