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익산시 경제관광국(국장 이영성)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과 소상공인 등 계층별 핀셋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500만 관광도시와 역사문화도시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계층별 일자리 지원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익산형 일자리를 구체화해 농가 소득증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27억 5,400만원을 투입해 5개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최대 240만원), 폐업 소상공인 영업재개 지원 (업체당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첨단기술 중심으로 신산업 발굴에 적극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지원기관인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국내 XR 기반의 소재·부품·장비기업을 한곳으로 집적화해 산업간 융합 생태계를 구축, 첨단 기술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시민 일자리 제공과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역사 콘텐츠 중심으로 세계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500 만 관광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실감 콘텐츠를 활용해 세계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야간경관을 더해 명실상부한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우뚝선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근현대아카이브 구축, 마을역사 탐방대 조성, 청년예술인 레지던스 사업, 익산보석사 기념사업 등을 추진해 국내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또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육성, 이색교도소 조성, 곰개나루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500만 관광도시(Go-back)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명품 체육시설 인프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327억원을 투입해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펜싱아카데미 복합건립 등 대규모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기에 왕도역사관, 보석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관광국 이영성 국장은 “다양한 계층별 지원과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중점 추진해 코로나 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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