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보건복지기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읍면동 보건복지기능 강화사업은 사회복지 예산의 대폭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코로나19로부터 저소득주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사례관리에 사회복지 전문가의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읍면동 사례관리는 한가정의 결핍된 삶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계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3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던 희망복지지원단에 올해 1명을 증원해 사업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읍면동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할 사회복지전담공무원 8명을 배치 완료했으며, 부족한 인력은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돌봄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함께 수행할 간호사 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고충상담이 부족했다”며 “이제 주민이 사는 읍면동에서 전문직 공무원의 충분한 상담과 함께 만족스러운 복지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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