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복지안전망 강화를 역점으로 두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꾸린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취약계층과 아동·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공공의료 강화 등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도는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 ▲도민 건강증진 및 공공의료 확충 ▲촘촘한 돌봄 지원 및 성평등 문화 확산 ▲코로나19 방역 대응 및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을 수립, 중점 추진한다.

먼저, 도내 위기가정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과 선정기준을 완화해 보장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의료보장성을 강화한다.

또 올해부터 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농어촌지역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기능보강하기 위해 5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국립공공보건의료 설립과 지역책임의료기관 확대 등 공공보건의료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전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한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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