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동미술관 정하나 부관장이 2022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는 매년 신년교례회를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 발전 및 업무추진에 기여한 해당 분야 종사자를 선정,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교동미술관은 2021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전북권역 사립미술관 중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정 부관장은 '교동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제작 '아트-잇(Art-it)'의 책임자로 사업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지역 예술계의 현장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뉴노멀시대를 대응할 지역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박물관·미술관 업무추진 유공자 수상자 중 사립미술관 종사자는 정 부관장이 유일하다. 

정 부관장은 2014년부터 교동미술관에 재직하며 K-Design 2014 베이징디자인위크, 2014 홍콩국제혁신박람회 등 한지 MD 관련 전시프로모션과 사업 수행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왔다. 

시각예술분야 국고보조사업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작가,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미술의 자생성과 담론 확장의 계기도 마련해왔다. 

정하나 부관장은 "앞으로도 교동미술관이 지역 예술계에서 담당해온 사명과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는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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