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취임 당시 “경제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 시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시정에 매진하겠다”던 강임준 시장의 약속들이 하나둘 현실화 되면서, 군산시는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드러나고 있다.
2022년,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기틀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가는 군산시의 신년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미래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군산시는 재생에너지와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 시민참여형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시민펀드 모집을 완료해 발생되는 수익을 시민이 함께 공유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진하게 될 수상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까지 시민참여형으로 확대 추진해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부권에 이어 올해에는 시내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 군산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산형 일자리사업’은 중견중소 전기차관련 협업기반 구축,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래폼 개발 등 R&D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형 일자리의 핵심 상생 사업인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겪고 있는 복지 격차도 완화해 나가는 한편, 참여기업이 내년까지 설비완공과 생산준비, 신규인력 채용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오는 2024년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 확대
코로나19로 장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소상공인 경영안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사랑 상품권’은 올해에도 5000억 규모로 지속 발행할 예정이다. 결제수단을 보다 다양화 해 사용의 편리성을 도모해 나가고, 코로나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배달의 명수’는 시스템 개선 및 카테고리 확장 등 고도화 개발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비대면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올해 3월 착공할 예정으로 소상공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며, 낙후된 원도심의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은 내년 3년차 사업을 시행해 신영시장·중앙상가 등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문화관광에 있어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지역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는 메타버스 스마트 관광 연계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사업’, ‘망주봉일원 종합정비’,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개선해 지역관광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천혜의 관광지인 고군산군도는 2021년 3월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량림’에 이어 2022년부터는‘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명도~말도~방축도 인도교 및 트래킹코스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폭넓은 복지정책 추진… 농어민 소득증대 활로 개척
‘군산형 긴급복지’를 통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희망 한달음 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의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간다.
또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로컬푸드 기획생산과 전략작목 육성지원을 강화해 생산품목 다양화로 농업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푸드플랜을 통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판로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가짐으로 시정 매진”
<강임준 군산시장>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도 10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비록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는 서로 믿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올해는 우리의 온전한 일상을 되찾고, 지난해 이뤄냈던 성과들을 기반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어 군산시 재도약의 원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그 희망을 등불삼아 그간 다져온 기틀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올 한해,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에 매진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실현을 완수하고 함께 누리는 행복한 도시를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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