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업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정부 보조 지적측량수수료를 지원하고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사업과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사업 등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과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에게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해 준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가족 및 유가족, 장애인 등도 자신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의뢰할 경우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일의뢰인이 동일한 필지에 대해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경계점표지 재설치를 요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경과기간에 따라 해당연도 수수료의 50~9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관련서류를 구비해 완산·덕진구청 민원봉사실 내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접수 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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