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24년 연속 달성이어서 도민들의 이웃사랑의 뜨거움을 미뤄 짐작케했다.

특히, 모금 기간이 3주가량 남아 있어 최종 나눔 온도가 몇도 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모금액이 77억 2600만 원으로 나눔 온도 105.1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62일 동안 73억 5000만 원의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린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41일째인 이날 지난해보다 4일 빠르게 달성됐으며 지난 1998년에 모금을 시작한 이래 한번도 실패 없이 24년 연속 달성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내 기업과 개인 등 곳곳에서 모아주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24년 연속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면서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있는 사랑의온도탑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까지 진행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 참여방법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jb.chest.or.kr)나 전화 063)282-060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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