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는 진로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차상철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는 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 모두가 스스로 성찰하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새로운 프레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80%에 육박하는 고학력 사회이지만 진로가 불확실해서 취업을 걱정하거나 취업을 해도 적성에 안맞아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초중고 교육에서 미래사회의 직업탐색화 진로개척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기를 것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차 출마 예정자는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주4일제 학교 ▲진로교육원 신설 ▲첨단 농업인 육성 ▲진로교사 정원 별도 확보 등 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차 출마 예정자는 이날 “현재 직업의 절반이 2030년이면 사라진다.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서 말이다”라는 앨빈 토플러의 말을 재인용하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진로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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