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새해 달라지는 교육·여성·청소년·아동복지 분야의 제도와 시책을 공개했다.

6일 교육아동복지과에 따르면 새해 인재양성, 아동보호,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강화된다.

우선 인재양성 분야에서 기존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을 확대해 특성화고 명장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내 전북하이텍고와 한국게임과학고의 1~2학년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지원하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농촌유학센터인 운주농촌유학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동상초등학교와 진행해 온 농촌유학 협력학교 특화프로그램을 운주초등학교도 함께 지원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학교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급식 지원단가가 1식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천원이 인상돼 아동생활시설 일시보호비 지급기준이 시설당 정액(아동양육시설: 월 30만원, 공동생활가정: 월 20만원) 지급에서 시설 보호기간별 지급(아동 일시보호 기간 1일당 2만원 지급)로 변경된다.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정부 매칭비율이 1:1에서 1:2로 늘어나고, 저축액 지원한도를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 단가도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늘리고 입양축하금(1회, 200만원)을 신설하는 등 지원이 향상된다.

보육지원분야에서는 2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영아수당 지원’이 신설된다. 영아수당은 어린이집 이용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로,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에는 아이돌봄 바우처, 가정양육시에는 현금 월 30만원 (22년 기준)을 지급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만 7세 미만까지 지급하던 아동수당은 지급대상이 만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드림스타트 돌봄분야에서는 21년에 이어 비대면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영유아 대상 사례관리를 확대한다.

마지막 인구정책분야에서는 22년 1월1일 이후 전입자부터는 전입신고일 기준 다른 시군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시 2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0매를 지급하고, 전입신고 1년 경과 후 5만원 상당의 현금지급에서 전입신고 1개월 이내 현물지원(로컬푸드) 꾸러미 지원으로 지급방식이 전환된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새해에 교육·여성·청소년·아동복지와 관련한 혜택이 크게 상향된다”며 “아동친화도시 완주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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