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들이 유화작품 키트로 만든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4일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사랑분과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감으로 힘들어 하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유화작품 키트 프로그램을 전달했고, 완성된 작품을 LH삼봉사회복지관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유화작품 중 우수작품 20점을 선정해 으뜸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작품을 관람한 봉동읍의 김씨는 “아들도 마음이 힘들어서 입원중인데 이런 그림을 그리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울컥했다”며 “잘 그렸고, 멋지다”고 말했다.

유화작품을 출품한 오씨(운주면)는 “그림을 그리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완성작품을 보며 자랑스러워했다.

서경범 생명사랑분과장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취미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돕도록 지원했는데, 작품에 참여한 분들과 관람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다”며 “2022년에도 생명사랑분과 위원들과 함께 더욱더 열심히 지역주민들의 생명사랑존중과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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