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희망드림우체통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3일 봉동읍은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구 집중발굴을 위해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등 5개소에 ‘희망드림우체통’을 설치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희망드림우체통은 사회적 노출을 꺼리거나 타인의 시선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24시간 비대면 상시 발굴·지원하기 위해 비치됐다.

본인 또는 이웃이 사연을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주1회 수거해 접수된 가구에 대한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사회복지자원과 공공서비스연계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체통은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둔산민원센터, 버스승강장(봉동주공아파트, 둔산코아루1차아파트, 봉동터미널)인 5곳에 설치됐다.

이외에도 동절기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보호를 위해 올해 2월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과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한 집중발굴을 실시한다. 발굴된 가구는 위기 상황별 맞춤지원을 위한 공적자원 및 민간자원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희망드림우체통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창구역할이 되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적극 복지행정 및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복지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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