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0년 이상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온 우수향토기업 3곳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우수향토기업으로 △천일제지(대표 이용제) △오르테크(대표 전진우) △비케이시(대표 김근식) 등 3곳을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향토기업 선정은 10년 이상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임으로써 투자 유치, 해외시장 개척,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지정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향토기업들은 설립한 지 적게는 12년부터 많게는 34년이 된 곳들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등으로부터 지정·인증서를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우수향토기업에 대한 인증기간은 5년으로, 최대 3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과 국내·외 박람회 및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최준범 시 중소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향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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