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과 관련, 26일 성명서를 내고 “박근혜 사면을 즉각 철회하고 옥중 양심수 7명을 즉각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국정농단 주범의 파면과 법정구속은 수차례에 걸친 전국의 집회와 1000만 명 이상이 모여 외친 염원이었지만 정부는 이에 신경쓰지 않고 정치적, 경제적 이해득실로 상황을 판단했다”며 “정말 사면해야 할 이들은 아직 자유를 박탈당한 채 수감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1년 12월 현재 1명의 정치인, 2명의 활동가, 4명의 노동자가 학문의 자유·조합원 고용 보장·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정치 결사의 자유를 위해 감옥에 가 있다”며 “이들을 지금 당장 석방하고, 형기가 아직 17년 3개월 남은 박근혜 사면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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