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올려진 관찰사 밥상이 전주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된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을 판매할 일반음식점 2곳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예정인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은 △정식상(9첩반상) △간소상(5첩반상) △국밥 2종(소고기뭇국, 피문어탕국) 등 3종류로, 업소별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전주에서 5년 이상 일반음식점을 운영해온 자로, 전주비빔밥이나 한정식, 돌솥밥, 백반, 국밥을 취급하는 업소여야 한다. 전국적인 체인점이나 식품위생법 등 법률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을 판매할 업소를 선정한 뒤 영업주와 종사자에게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역사와 음식 조리법 등에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식기와 메뉴보드판, 현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사업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관광산업과 한식팀(완산구 기린대로 213, 6층)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espoir8023@korea.kr) 또는 팩스(063-281-2622)로 제출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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