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중소기업 신기술과 혁신시제품 공공조달 시장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 이하 전북조달청)은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제품 책자는 지난 4월 8일 전북중기청과 전북조달청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공공조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 결과물이다.

책자에는 도내 82개사의 성능인증제품, 구매조건부 신기술개발제품,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제품 및 우수조달물품, 혁신시제품 총 86개 기술개발제품이 수록돼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에 발간한 기술개발제품 책자를 도내 34개 최상위 공공기관인 새만금개발청 등 국가기관(2곳), 전라북도 등 지자체(15곳),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18곳)에 배포하여 전북지역 공공기관들이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게 중소기업물품 구매액의 15%이상을 의무구매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전북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 홍보책자 발간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혁신시제품 및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제품 등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판로확대를 통하여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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