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등록취업자의 비중이 44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도내 총 인구 대비 중·장년층(40세~64세) 인구 비중은 68만8000명으로 39.1%를 차지했다. 

도내 일반가구는 75만 6000가구로 이중 중·장년 가구의 비중은 46만 3000가구로 61.3%를 차지했고 전년대비 0.7% 늘었다. 

국내 중·장년층 인구는 지난해 기준 2,008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10만 7000명(0.5%) 늘며, 총 인구의 40.1%의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 거주지역과 비교해 제주(90.8%), 강원(87.5%), 전북(81.5%) 등은 다른 권역에서 전입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등록취업자 1,304만 1000명 중에서 임금근로자는 77.7%(1,012만 7000명), 비임금근로자는 18.4%(239만 8000명),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자는 4.0%(51만 6000명)이었다. 

전년과 올해 모두 취업 중이었던 사람은 57.8%이고, 미취업 상태였던 사람은 28.2%로 전체의 86.0%는 취업 여부에 변동이 없었다. 

신규 등록 임금근로 일자리의 월 평균 임금수준은 233만원이고, 남자에 비해 여자의 임금수준이 낮으며, 연령별로는 60대초반의 평균임금이 가장 낮았다. 

일을 통해 벌어들인 개인당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은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구간이 32.0%로 가장 많고, 평균소득은 3,692만원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66만 7000명으로 43.1%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전년(42.6%)대비 0.6%p 상승했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중·장년인구 비중은 56.5%로 전년 대비 0.2%p 상승, 대출 잔액 중앙값은 5,200만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었다. 

공적연금 및 퇴직연금에 가입자는 1,513만 3000명으로 전체 중·장년 인구의 75.3%였다. 

가구주가 중·장년인 1,129만 7000가구 중 자녀와 같이 사는 가구 비중은 57.4%(648만 1000가구)로 전년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