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교육공동체간 발생한 갈등이나 분쟁을 교육적 관점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할 ‘2022년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운영하기 위해 공개 모집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회복조정지원단은 학교폭력이 없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해 조정위원 23명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학생 260명, 교직원 8명, 학부모 19명 등 총 275명의 교육공동체가 조정에 참여하였고 88건의 신청 사안 중에 68건이 조정 개시되어 그 중 58건이 합의 종결되었다.  

이 가운데 2022년도에는 조정위원 15명이 재위촉되고 15명의 신규 모집을 거쳐 내년에는 30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회복조정지원단은 학교에서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사전 협의부터 개별 면담, 본 조정, 사후 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논의한다. 2~4주의 조정기간 동안 5~10회의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관계개선 및 교육력 회복 등의 실질적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어 조정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자격 기준은 관련학과 졸업이나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 관련 없이, 관계 개선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폭을 넓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로, 이력서 등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생활교육담당(063-239-3461)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복조정지원단으로 선발되면 ▲관계 개선 및 회복을 통한 재발 방지 및 교육력 회복 지원 ▲변화되는 학교폭력 흐름에 맞는 전문적인 회복조정 지원 ▲학교폭력 유형별·대상자별 맞춤형 회복조정 지원 ▲객관적·전문적·중립적 조정 개입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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