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인 절반은 ‘논벼’를 재배하며 ‘농업소득과 장비’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기준 무주군 농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무주군 경지면적총계는 4280ha로, 논 1105㏊ 25.8%, 밭 2049ha 47.9%, 과수 1053ha 24.6%, 시설 73ha 1.7%로 나타났다.

재배현황은 ‘논벼’ 재배면적 802㏊, 수확량 4297톤, 판매량 3234톤, 판매금액 5878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사과’ 재배면적은 684ha에서 15,308톤을 수확했고, 15,028톤을 판매해 30,040백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한우’ 사육 두수는 7478두, 판매 두수 1872두, 판매금액 10,121백만원이었다.

농산물의 주요 출하처로 ‘논벼’는 정부기관 32.5%, 농협 농업법인 28.2%, 소비자 직접판매 14.1%. ‘사과’는 수집상(중간상인) 26.6%, 농협, 농업법인 20.7%, 소비자 직접판매 12.6%. ‘한우’는 시장(우시장) 70.7%, 축산물 공판장 12.7%, 도축장 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겸업별 농업인 비중은 전업 55.6%, 겸업 44.4%이며, 겸업 농업인 중 21.5%는 1종 겸업, 78.5%로는 2종 겸업이었다.

농업 종사기간은 40년 이상이 43.6%로 가장 많고, 10년 미만 18.6%, 10~20년 미만 18.4%, 20~30년 미만 11.0%, 30~40년 미만 8.4% 순이었다.

농자재 주요 구입처는 관외 지역 구입 비중이 6.2%이며, 관외에서 구입하는 이유는 관외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해서가 33.6%로 가장 높았다.

부채를 가지고 있는 농업인은 21.7%이며, 주요 부채 사용처는 농축산물 자재 구입이 48.3%로 가장 높았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45.0%이며, 희망하는 농업 교육은 품목별 농업기술 전문교육이 5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농업정보 수집 방법은 주변 농가 및 지인이 51.9%로 가장 높고,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23.1%, 농축협 및 농자재 구입처 11.9% 등이었다.

영농 후계자 유무는 있음이 14.1%, 없음이 85.9%이며, 영농후계자가 없는 경우 향후 농업 유지년수는 평균 13.6년 이었다.

영농활동의 어려움은 일손부족이 30.3%, 농업관련 비용 인상 25.7%, 농축산물 가력하락 14.8% 등이었다.

농업지원 확대 희망분야로는 농업소득 지원 부문이 30.8%로 가장 높고, 농업장비 지원 부문이 20.9%, 농축산물 판매 부문이 19.5% 등이었다.

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 및 홍보 강화가 26.1%로 가장높고, 농가융자 및 보조금 지원 확대 23.8%, 신규 소득작물 및 지역특화 작물 육성지원 20.5% 등이었다.

미래세대를 위한 농업정책으로 영농 후계자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실시가 18.7%로 가장 높고, 초기 정착을 위한 자금 지원 17.0%, 농업정책 및 지원내용 홍보 확대 1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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