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이하 LX공사)가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디지털 혁신이 새해에도 순항을 예고한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을 17곳(전주와 완주 등) 자치단체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있고, 지적측량도 비대면 서비스로 개선되는 등 디지털 혁신이 구체적 성과를 내면서부터다. 
이에 LX공사는 디지털을 화두로 조직·사업·인사·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디지털트윈·드론·메타버스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정렬 사장은 16일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고 디지털트윈·메타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도 높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공사법이 통과된다면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디지털트윈 확대, 메타버스 추진,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에 적극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 트윈국토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다양한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디지털트윈 산단이 구축된다. LX공사는 3년 간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에너지 혁신, 안전성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의 핵심 사업인 지적사업도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 장기화와 특정기간 업무량 집중에 따라 신속한 지적 서비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상담 DB’와 ‘챗봇상담 랜디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비대면 서비스로 혁신하고 지적측량 성과검사 체계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 LX공사는 올해 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아 등 8개국 99억 여 원 규모의 토지정보화 컨설팅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공간정보시장에서의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르메니아 사업의 경우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발주한 첫 토지·공간정보사업으로, 향후 아시아지역 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는 지난 9월 해외건설지원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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