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47) 변호사가 제1대 통합 전주시검도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주시검도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원준희)는 회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선거후보자 등록기간을 가졌다. 

이에 구본승 변호사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고, 선관위는 후보자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12일 당선인으로 확정 공고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부터 통합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전주시검도회가 제1대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구본승 당선인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의정부와 대구,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온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구 당선인은 "전주시검도회의 옛 명성을 다시 되찾아 새롭게 거듭나는 전주시검도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1월 중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임원 구성이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무에 돌입하면, 당선인은 전주시 16개 공인도장 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서로 상생하고 발전·협력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1순위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육성학교 재창단 및 전국대회 개최 등 시급한 현 사안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라북도검도회 수석지도사범인 전영술 선생과 임영석 회장 이하 각 시·군검도회 회장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전주시 검도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구본승 당선인에 대한 당선증 전달은 15일 오전 11시 전라북도검도회에서 진행됐으며, 전달식에는 전라북도검도회 임영석 회장, 이기웅 실무부회장, 원준희 전주시검도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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