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7월 착공한 부안 변산마실길 생태숲 보강사업을 완료해 야생화 단지 등 볼거리를 마련하고 일부 단절된 탐방로 구간을 연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부안 변산마실길 생태숲 보강사업은 전북도 1000리길 생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비를 포함 총 2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안 변산마실길 5코스는 산불로 인해 탐방 데크 일부 구간이 소실돼 탐방객들이 부득이 차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교통안전에 취약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단절된 구간에 데크 계단을 설치해 서해안권 대표 지질명소인 솔섬부터 변산산림수련원까지 장장 1.5km 구간을 차량 위험 없는 안전한 탐방로로서 새단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안 변산마실길 3코스 하섬전망대 인근과 5코스 주차장 전망대에 꽃무릇 단지를 조성해 가을철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변산마실길을 이용하는 군민 및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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