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5760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도비 예산은 국가시행사업 2701억원, 군시행사업 3059억원 등으로 지난해 5703억원에 비해 57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는 이달 초 확정된 송포항 어촌뉴딜 300사업(총사업비 70억원)과 격포항 국가어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총사업비 200억원) 등 내년 예산에 반영이 안 된 사업을 제외한 금액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중장기 신규사업 억제기조와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방문 등 대면활동에 한계가 있어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군은 예산 순기별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작성해 대응하고 전북도·지역구 국회의원 및 소관 상임위원 별 사업 1대 1 매칭을 통해 국가예산 3년 연속 5000억원 달성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 및 세종사무소가 역할을 분담하고 국회단계까지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 및 예결위 신영대 국회의원, 환노위 안호영 국회의원 등과 연대를 강화하며 발품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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