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자기아트협회 전북지회와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가 함께하는 자선바자회 '아름다운 하루'가 지난 12월 4일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 물품은 모두 한국보자기아트협회 회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회원들은 소외된 취약계층 어린아이들을 돕고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의류, 도서, 아트상품, 패션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바자회 물품을 준비했다. 

이날 바자회 에서는 경매행사와 보자기 타임세일, 보자기 가방 만들기 체험 행사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 날 총 매출은 368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한국보자기아트협회 전북지회에서 기부한 110만원으로는 1박스당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11박스를 구입했다. 

나머지 판매수익금 또한 소외된 취약계층 아이들과 환경단체를 위해 쓰여진다.

한 편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 매장 한 켠에서는 버려지는 일회용품들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돕는 ‘업사이클링’ 보자기 활용법과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보자기 소품 등을 전시해 평소 보자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 스며든 보자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장과 송천동지점 매니저는 "아름다운하루 행사 당일 매출이 평소의 두 배를 넘겼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던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보자기아트협회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며 "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해 주신 보자기협회 회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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