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파김치와 숙성고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원조부안집 신근식 대표가 지난 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20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신근식 원조부안집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신근식 대표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조부안집은 신근식 대표 어머니의 고향인 부안을 브랜드 명칭으로 내세워 전라도 파김치와 숙성된 국내산 돼지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1년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평가대상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하고 현재 88개의 가맹점을 보유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근식 대표는 “연말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머니의 고향인 부안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머니의 고향인 부안을 잊지 않고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 후 군과 원조부안집 농특산물 판매협의회는 원조부안집에서 취급하는 대파(연간 60톤), 쌀(연간 40톤 예상) 등의 부안농산물 사용을 적극 협의하고 향후 군, 농협, 원조부안집 실무자간 세부사항을 논의 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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