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제227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유희'가 16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심상욱 지휘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시립국악단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전주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첫 무대는 시립국악단에서 위촉한 유민희작곡가의 '포구락을 위한 국악관현악 놀이'가 초연된다. 

이 곡은 시립국악단의 위촉곡으로 정재무용인 포구락을 관현악곡으로 확장해 무용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집박 장준철 시립국악단 악장과 전주시립무용부가 함께 한다. 
 
두번째 무대는 김유나 해금연주자가 나선다.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를 연주하며, 이 곡은 해금의 다양한 기법과 국악관현악의 선율을 버무려 탱고의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해금의 즉흥연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김민영 시립국악단 판소리 수석이 준비한 세번째 무대는 국악가요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감상할 수있다. 

송년하면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스페셜하게 편곡해 준비한 무대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캐롤 이외에 영화음악이나 연주곡을 짧은 브릿지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김대성곡 '통일을 위한 반달환상곡'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한 해가 가는 아쉬운 시점에 추운 계절 때문에 움추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전주시립국악단 2021송년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 티켓은 인터넷예매(나루컬쳐) 또는 전화(1522-6278)예매로 하면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립국악단(281-2766)으로 하면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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