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 하천변 산책로의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사업이 마무리돼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삼천교~세내교 0.7㎞ 구간에 대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분리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아 야기돼왔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산책로 폭을 3m에서 4m로 확장한 뒤 포장 재질 및 노면 표시를 달리해 자전거와 보행자도로를 분리했다.
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삼천교~홍산교에 이르는 총 6㎞ 구간에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분리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4억원을 들여 세내교~효천교 1㎞ 구간의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변은 도로에 높낮이가 거의 없고 신호등이 없어 자전거를 이용해서 도심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자전거도로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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