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과 제8회 에이즈예방주간을 맞아 지난 6일 순창읍 재래시장 일대에서 군민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리기라는 주제로 에이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즈(AIDS)는 인체 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서 침입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고 대처가 미흡할 시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될 수 있으며 99% 이상이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군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 외에도 관내 초.중.고교에 에이즈 바로 알리기 홍보문을 발송해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한달동안 ‘에이즈 바로알기’ 미디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에이즈 바로알기 미디어를 시청하고 싶은 군민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순창군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3가지는 올바른 콘돔 사용과 안전한 성관계, 조기 검사”라며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익명 검사가 가능하나 감염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한 이후 4주가 지나서 선별검사를 받기를 권하고 식사, 목욕, 포옹, 악수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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