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창군은 해양수산부가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부안·흥덕면의 ‘상포권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4년 연속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9년 동호항을 시작으로 2020년 죽도항과 광승항, 2021년 고리포지역, 2022년 상포권역(상포·반월·후포)까지 5개 지역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과 어항의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300개소 어촌마을에 3조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상포권역 사업’은 3개년간(2022~2024년) 국비 등 약 82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이자 블루카본의 근원인 고창갯벌(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를 따라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제로 족욕체험장, 탄소제거 갯벌소공원, 탄소중립 야영장과 자전거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포권역 어촌마을에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구시포 국가어항이 해수부의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11월 해양수산부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전국 2개소 공모사업에 구시포 국가어항을 신청하고 이달 중순께 예정된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내실 있게 준비해 해양수산분야 뉴딜사업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