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입국자 이송지원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입국자 관리를 하는곳은 전북이 유일하다고 도 소방본부는 전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들은 입국장 분류 안내를 거쳐 공항버스를 통해 전주월드경기장에 도착, 곧바로 소방 구조 버스에 탑승, 해당 시·군 보건소로 이송된다.

이후 해당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쳐 자택으로 이송, 자가격리되는 시스템이다.

11월 말 기준 인천공항에서의 해외입국자 수송 인원은 총 1만6081명으로 내국인 9525명, 외국인 6556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해외입국자로부터 발생한 2차 감염 사례는 없었다"며 "델타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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