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초청 대상은 정부의 민관 협동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에 참여한 6개 기업으로, 청와대는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고 밝혔다.

'청년희망ON'은 청년층 채용을 위해 정부가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KT와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6개 대기업이 17만 9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건 지난 6월 이후 6개월만으로,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청된다면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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