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김희자) 농구부는 지난달 18~26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3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서해초 농구부는 예선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후 전국대회 2관왕 팀인 부산성남초와 준결승에서 만나 45대 37로 패,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이완태 감독과 최승민 코치는 농구부 학생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기초에서 고난도 기술 훈련은 물론 체력 훈련을 병행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2021년 대학농구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에 참가해 전북 소년체전 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8월에는 2021년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2021년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 참여해 3위를 차지했다. 

김희자 교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서 거둔 동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모두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숨겨진 기량을 갈고닦아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 장학금을 받은 주장 김우빈 학생은 “꼭 우승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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